올해 미국의 연말 쇼핑 계절에는 다시 오프라인 쇼핑에 나서는 구매자들이 불어나는 등 전년와는 다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25일(현지 시각) 알렸다. 미국인 2명 중 약 9명 꼴로 코로나(COVID-19) 백신접종을 받았고 코로나(COVID-19) 확장 속도도 전년 보다는 둔화됐기 때문인 것입니다.
전미소매협회에 따르면 여름침대패드 이달 1~6일까지 7838명의 성인들을 표본으로 인터넷조사한 결과 이미 67%의 쇼핑객이 선물을 구매하기 시작했었다. 그럼에도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(미 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금요일까지) 80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더 쇼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협회는 전했다.
또 응답자의 67%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매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해 지난해 52%보다 증가했다. 국제쇼핑센터협회가 지난 11월 시행한 인터넷조사에서도 미국 소비자들의 절반이 올해 선물 쇼핑을 위해 가게를 더 많이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. 전년 똑같은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43%였다.
구매자들이 매장 방문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을템을 만지고 생각할 수 있으며, 원하는 것을 당장 얻을 수 있다는 점인 것으로 조사됐다.
반면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의 수혜를 누렸던 전자상거래 발달률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. 이와 관련해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해 휴가철 미국 내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대비 60% 늘어난 2080억달러(약 245조원)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. 이것은 전년 34% 성장률 준비 크게 둔화한 수치다.
컨설팅업체 액센츄어는 지난 7월 미 구매자 1300명을 타겟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7%는 휴가철 자신의 지출을 경험과 서비스 선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혀졌다. 또 32~33세 소비자의 50%는 선물로 여행제품권이나 항공권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었다.